딸과 '이재명 지역구'서 사전투표…김문수 "급속히 추격중"
"선거운동 시간 짧아…나라 구하기 위해 金 필요하단 여론 확산"
이재명 아들 논란엔 "후보만 해도 비판할 소재 많아"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는 29일 "사전투표 참여가 필요하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딸과 함께 인천 계양구 계양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친 뒤 "사전투표를 안 하면 하루 만에 투표해야 하는데 투표를 못 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계양1동은 대선 경쟁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역구다.
김 후보는 "생각하지 못한 급한 볼 일, 몸이 아픈 등 여러 이유 때문에 투표율 자체가 떨어지지 않느냐며 "투표율이 떨어지거나 투표하지 않는 건 더 큰 문제가 생긴다. 사전투표 문제점을 보완하면서도 투표는 반드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딸이 계양구 근처인 부천에 산다고 소개하며 "딸과 투표해서 행복하다"고도 말했다.
이재명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밀리는 상황에서, 단일화 마지노선인 전날까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데 대해서는 "마지막 토론을 마친 뒤 급속히 (이재명 후보를) 추격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선거운동 시간이 짧았지 않나. 불과 한 달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하다 보니까 (이재명 후보와는) 출발점이 많이 다르다"며 "민심이라는 큰 흐름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김문수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 아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내용 자체에 주목하지 않는다"라며 "이재명 후보만 해도 워낙 (비판할) 소재가 많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후보의 아들은 과거 상습도박 및 음란 게시물 전시 혐의로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준석 후보는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 아들의 과거 온라인상 표현을 암시하며 성폭력성 발언을 해 논란을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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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wontim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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