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 수익보장에 5천만원 투자…이후 사무실 사라져

서울시가 '깔세'를 활용한 불법 금융 다단계 사기 주의보를 발령했다.
'깔세'란 멀쩡한 사업장으로 보이도록 고급 사무실을 초단기로 임대하는 수법을 말하는 은어로, 최근 불법 다단계 업체들이 외형을 꾸미는 데 자주 이용된다.
실제로 강남 테헤란로 일대에 깔세를 얻은 뒤 투자자를 유인하는 다단계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사기범들은 '블록체인', 'AI 투자' 등 그럴듯한 가짜상품으로 고령층과 은퇴자, 주부를 주 타깃으로 삼는다.
투자자를 '센터장', '지점장'으로 임명하며 인맥을 이용한 추가 모집을 유도해 다단계 후원수당 구조로 운영한다.
정상적인 법인 명의와 전문 강사를 내세워 일반 기업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도 특징이다.
한 피해자는 "자산이 10배 불어난다"는 말에 속아 5천만 원을 투자했지만, 몇 달 만에 사무실이 사라졌다고 한다.
서울시는 올해 1분기 서울 지역 사기 범죄 건수는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며, 법인 사기 조직도 두 배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등록되지 않은 다단계 업체나 고수익을 강조하는 권유는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나 특수판매조합 등을 통해 등록 여부와 위반 이력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서울시는 불법 다단계 혐의 업체로부터 권유를 받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결정적 증거를 갖고 제보하면 최대 2억원의 포상금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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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권민철 기자 twinp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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