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4시] 역대급 ‘폭염’ 예보에 대구시 ‘에어컨 소비자 피해 주의보’ 발령
김진열 군위군수, 공약 완료율 78%··71개 사업중 55개
(시사저널=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기상청이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를 예고하자 대구시가 29일 '에어컨 소비자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으로 에어컨 구매가 늘어나고 사용 시간이 증가하면 피해 상담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해서다. 대구시는 소비자상담 빅데이터를 분석해 피해 다발 품목의 정보들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난 2023년부터 '소비자 피해 예보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전국 소비자상담 통계 분석 결과 최근 3년간 에어컨 관련 접수건은 2022년 4348건(대구167)에서 2024년 4571건(대구212)으로 5.1%(대구 27.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구 시민의 에어컨 주요 상담 사유는 품질 195건(35.1%)이 가장 많았다. 이어 수리 불만 150건(23.4%), 계약 불이행 75건(13.4%) 순이었다. 하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2642건(전국) 중에서는 작동 불량이 510건(19.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냉방 불량 355건(13.4%), 누수 238(9.0%), 가스 누출 206건(7.8%) 순이었다.
지난해 에어컨 관련 소비자 상담은 6~8월에 가장 많이 접수됐다. 계절 상품의 특성상 주로 사용하는 여름철에 구매하거나 하자를 확인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특정 시기에 설치와 수리 접수가 집중되다 보니 처리 지연에 많은 불만을 호소했다.
대구시는 피해 예방을 위해 △구입 시 설치비, 설치하자 발생 시 보상 등의 계약 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것 △설치 시 설치 기사와 설치 장소·방법 등을 충분히 협의할 것 △설치 후 즉시 정상 작동 및 설치 이상 여부 확인할 것 △주기적인 자가 점검으로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하고 이상이 있다면 제조사별 서비스센터로 수리를 의뢰한다 등의 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했다. 더 많은 상담이 필요한 경우 대구소비생활센터 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기환 경제국장은 "역대급 무더위로 에어컨 사용이 더 많아지고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상 일주일 안에 설치·수리되던 서비스가 여름철 성수기에는 지연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소비자 주의 사항을 잘 확인해 소비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바란다"고 말했다.
◇ 북구 칠곡향교 명륜당 '대구시 문화유산' 지정

대구 북구 읍내동 '칠곡향교 명륜당'이 오는 30일 대구시 문화유산으로 지정된다. 29일 북구에 따르면 대구시 문화유산위원회는 지난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을 거쳐 이 같이 의결했다. 대구시 문화유산위원회에 따르면 1642년 칠곡향교가 설립, 명륜당은 지역의 공교육 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일제강점기 이후 칠곡의 쇠퇴한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공민학교 설립 시 칠곡향교 유림들이 터를 내줘 공민학교 교실로 사용되기도 했다. 칠곡중학교 설립 이후에도 명륜당이 교사(校舍)로 사용되는 등 향교 설립 이념을 실천한 대구 유교문화의 중요한 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칠곡향교 명륜당은 1982년 3월 4일 대구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칠곡향교 대성전' 이후 43년 만에 지정되는 칠곡향교의 두 번째 문화유산이자 북구의 열여섯 번째 지정 문화유산이다. 대구시 문화유산자료 중 가장 최근에 등록된 군위 인각사 극락전 이후 1년 5개월 만에 지정된 대구시 문화유산 자료이기도 하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칠곡향교 명륜당은 오랜 기간 주민들과 함께 유학사상을 지키며 지역의 교육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 김진열 군위군수, 공약 완료율 78%··71개 사업중 55개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의 공약 완료율이 78%로 나타났다. 군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7일 '2025년 민선8기 공약 추진 상황 보고회'를 통해 김 군수의 71개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정책추진단에 따르면 김 군수의 지난 4월 말 기준 공약 사업 완료율은 78%, 추진율은 91%인 것으로 나타났다. 6대 역점 시책 별로는 △행복지수 1위 도시(8개 사업) △농업·농촌 살리기 프로젝트(16개 사업) △아이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도시(12개 사업) △여성과 노인이 안전한 도시(14개 사업) △기업하기 좋은 공항도시(9개 사업) △글로벌 문화·관광·스포츠 도시(12개 사업) 등 총 71개 사업 중 55개를 완료했다.
김진열 군수는 "역점 시책의 효과적인 추진과 안정적 이행률은 모든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사업을 모두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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