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화면없는 소형 AI 기기 내년 출시”
샘 올트먼 CEO “이전에 결코 없었던 제품”

“애플의 맥북 프로, 아이폰 옆에 놓인 3번째 핵심 기기가 될 것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사진)
일상을 파고든 ‘챗GPT’로 전 세계 인공지능(AI) 생활화를 이끈 오픈AI가 하드웨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애플 아이폰을 만든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손잡고 내년 소형 AI 기기를 선보인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기의 등장으로, 손에 들고 다니는 AI가 현실화한다. 스마트폰 등장에 버금가는 하드웨어 ‘대변혁’ 시대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까지 나온다.
29일 외신과 글로벌 정보통신(IT)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내년 말 상용화를 목표로 AI 전용 소형 기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초기 생산 목표는 1억대로 삼았다.
이를 위해 오픈AI는 아이폰을 디자인한 아이브가 설립한 AI 디바이스 스타트업 ‘io’를 최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약 65억달러(8조9500억 원)로, 오픈AI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다. 영국 출신 산업 디자이너인 아이브는 과거 애플에서 창업자 스티브 잡스와 수년간 협력해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 애플 워치 등 기기 개발을 주도했다. 2019년 애플을 떠났다.
오픈AI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약 55명의 하드웨어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생산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확보하게 됐다. 오픈AI는 당장 AI 하드웨어 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내에 AI 기반 기기 개발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관련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트먼은 그동안 ‘AI 하드웨어’ 시장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해왔다. 올트먼은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이전에는 결코 없었던 수준의 품질을 갖춘 소비자용 하드웨어 제품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부 회의에서도 “새로운 AI 기기는 애플의 맥북 프로·아이폰 옆에 놓인 세 번째 핵심 기기이자 AI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안경과 차별화한 새로운 범주의 기기”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의 첫 하드웨어 기기는 화면이 없는 소형 기기가 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처럼 화면을 보지 않아도 기기가 사용자의 생활 패턴, 방식 등을 인식해 AI로 반응하는 기능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목에 거는 형태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오픈AI의 출격으로 차세대 AI 하드웨어 시장의 글로벌 주도권 싸움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구글과 삼성은 스마트안경을 차세대 핵심 기기로 삼고 공동 개발 중이다. 애플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AI 기반 스마트안경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 프로젝트 코드명은 ‘N401’로 알려져 있다.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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