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제주, 다음 타깃 '서울' 정조준! 원정 킬러 이탈로가 간다

김유미 기자 2025. 5. 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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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SK가 FC 서울을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31일 오후 7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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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제주 SK가 FC 서울을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31일 오후 7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4승 4무 8패 승점 16으로 리그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6라운드 수원 FC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 및 원정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의 부진에서 탈출했고, 연속 무패 행진을 3경기(1승 2무)까지 늘리게 됐다. 특히 기다리고 기다렸던 시즌 첫 원정승이었기에 자신감도 한껏 충전됐다.

다음 상대는 서울이다. 최근 서울은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를 기록하고 있지만 물러설 수 없다. 제주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서울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에도 상대를 몰아세운다는 각오다.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라도 승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제주는 A매치 휴식기전에 열리는 이날 경기를 총력전으로 벌여 7위 서울(승점 22) 포함 중위권과의 격차를 줄이고, 나아가 하위권 추격까지 뿌리칠 계획이다.

키플레이어는 원정 경기에 더 치명적인 이탈로다. 제주SK는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 및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비결은 이탈로가 모두 선발 출전해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탈로는 K리그 입성 후 기록한 4골을 모두 원정에서 기록할 정도로 원정에서는 해결사 역할까지 도맡고 있다. 지난 수원 FC전에서도 전반 34분 이창민의 크로스를 높은 타점의 헤더로 마무리하며 시즌 첫 골을 수확했다.

이탈로는 190㎝의 장신 수비형 미드필더다. 피지컬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 능력 및 마무리가 뛰어나고 박수 투 박스 미드필더 성향이라 공수 전환 속도도 빠르다. 맨투맨 수비도 빼어나 1차 저지선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다. 최근에 약점으로 지적됐던 차단 및 획득 후 공격 전환 과정에서 미스를 범하는 모습도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패스 줄기를 만들라'는 김학범 감독의 조언 아래 사라졌다.

2024 K리그1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위용을 되찾은 이탈로는 "제주 SK에는 좋은 미드필더들이 많다. 나는 아직 배울게 많은 선수다. 올 시즌에도 감독님의 조언 아래 내 강점을 뚜렷하게, 약점은 흐릿하게 만드는 과정을 더했다. 그래서 기회가 왔을 때 더욱 신뢰를 줄 수 있었다. 내가 그동안 K리그에서 4골을 기록했는데 모두 원정 경기였고, 다 지지 않았다. 이번 원정 경기에서도 이러한 내 강점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제주 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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