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국 '공짜로' 여행"···신용카드 30장 쓰는 美남성 '기막힌 비결'

미국의 한 평범한 사회복지사가 신용카드 포인트만으로 전 세계 33개국을 여행해 화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도(33)는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연간 7만 8000달러(한화 약 1억 1000만 원)를 버는 직장인이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무려 33개국을 여행했으며 35세 이전까지 총 35개국을 방문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가 이처럼 많은 나라를 여행할 수 있었던 비결은 높은 연봉이 아닌 ‘소비 전략’에 있었다. 그는 스스로를 ‘여행 해커’라 부르며 신용카드의 포인트 제도를 정교하게 활용해 항공료와 숙박비를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해결해 왔다.
그는 현재 약 30장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달 어떤 카드가 어떤 분야에서 포인트를 더 적립해주는지 분석한 뒤 이에 맞춰 카드를 선택해 사용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지난 3월 식당에서 사용한 753달러(한화 약 103만 원)는 ‘식비 5% 캐시백’ 혜택이 있는 디스커버 카드로 결제했고, 항공권과 기차표는 캐피털원 여행 카드로 아마존 구매는 아마존 체이스 카드로 나눠 결제했다.
그는 “신용카드마다 매달 달라지는 추가 적립 카테고리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고액 지출이 예정된 시기에는 신규 카드를 발급해 가입 보너스를 받는 방식도 병행한다. 등록금, 자동차 보험료, 분기별 세금 등 큰 금액이 들어가는 시점에 맞춰 높은 보너스를 제공하는 카드를 선택해 포인트를 극대화하는 식이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그가 사용한 포인트는 100만 포인트가 넘는다. 그는 항상 “이코노미석만 이용한다"며 절약 여행을 고수한다.
해외여행 중에도 같은 철칙을 지킨다. 그는 “직항편 중 가장 적은 포인트로 갈 수 있는 노선을 선택한다"며 "퍼스트클래스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만큼 많은 포인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그는 약 37만 마일을 보유 중이며 다음 여행지로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를 계획하고 있다. 이곳들 역시 최소 비용으로 여행하며 다음 여정을 위한 포인트를 아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혜린 기자 hihilin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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