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이준석 ‘혐오발언’ 논란 파장···민주 “대선 후 李 의원직 제명될 것”
민주 “李 발언은 창작물”, “전 국민 귀씻기 강요”
이재명 “민생회복·국가운명 위한 진지한 선거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지난 27일 3차 대선후보 TV 토론 당시 언급한 이른바 ‘젓가락 발언’에 대한 성폭력·여성혐오 논란의 파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29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유력 대선후보 가족에 대한 검증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6·3 대선 이후 이준석 후보의 의원직 제명을 추진할 수 있음을 내비치며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9일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TV 토론회에서 여성 신체에 대한 표현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9/mk/20250529103903655nsfj.jpg)
또 해당 발언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검증 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후보자의 가족에 대한 검증은 사생활의 문제가 아니라 공적 책임의 연장선”이라며 “그런데 문제를 제기한 저에게 혐오의 낙인을 찍는 집단 린치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해당 발언은 “이준석 후보의 창작물”이라며 “그 발언은 명백하게 본인의 창작물이거나 커뮤니티에서 떠돌아다니는 이야기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없는 말을 만들어내 국민을 분열시키고, 분열을 통해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나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은 “거짓을 거짓으로 덮고, 허위를 허위로 덮어온 개장사의 퇴장은 결국 대선 후 친정 국민의힘 의원들의 찬성표에 힘입은 국회의원 제명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준석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상정되면 이준석 후보와 대립해온 국민의힘 쪽에서 찬성 표가 나올 것이라는 취지다. 국회의원 제명은 재적의원의 3분의 2 찬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200명 이상의 찬성이 나와야 한다.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총괄선대본부회의에서 “인터넷 게시판을 대선 전략 싱크탱크로 삼는 지경이 가히 악성 정치 돌연변이라고 할만하다”며 “전 국민 듣기 평가를 강요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전 국민 귀 씻기를 강요한 이준석은 같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사전투표 이후 이준석 후보가 자신의 아들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엄중한 시기에 내란극복, 민생회복, 국가운명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는 선거가 되기 바란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기자회견문 낭독 이후에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이 길게 이어졌고, 이 때 나온 발언과 관련해서 다시 조 공보단장은 “사실과 허위사실을 교묘히 섞어서 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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