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신호로 바뀌어도 버티기…도로 한복판서 '인생샷' 민폐 커플[영상]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도로 한복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던 남녀가 자동차 주행 신호에도 자리를 비키지 않고 버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지난달 유튜브 '한문철 TV'에 올라온 영상이 다시 화제에 올랐다.
영상을 제보한 택시 기사 A 씨는 당시 사진 촬영 명소로 알려진 부산 해운대 청사포 도로를 지나고 있었다.

A 씨 차의 블랙박스 영상에는 한 커플이 보행자 신호가 아닌데도 도로 한가운데에 삼각대를 세워놓고 촬영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 담겼다.
A 씨는 잠시 멈춰 이 커플을 기다려줬는데, 이들은 차가 기다리는 게 당연하다는 듯 비켜줄 생각을 하지 않다가 한참이 지나서야 이동했다. 기다렸던 A 씨는 다시 출발하려고 했으나 그 순간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었고 A 씨는 계속 멈춰 서 있어야 했다.
보행자 신호가 되자 길을 건너는 사람과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몰려나왔고, 아까 그 민폐 커플도 다시 도로로 나왔다. 이후 보행자 신호가 빨간색으로 바뀌자 다른 사람들은 다 도로에서 물러났으나 민폐 커플은 또다시 아랑곳하지 않고 촬영을 이어갔다.
결국 참다못한 A 씨와 주변 차들은 경적을 울렸고, 커플은 그제야 도로를 벗어났다.

A 씨는 "이곳이 도로가 확장되고 예전 기찻길에 해변 관광열차를 운행하는 곳인데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 장소와 비슷하다 하여 사진을 많이들 찍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고 주말이면 차 반, 사람 반인 곳"이라며 "평상시엔 차가 오면 사진 찍다가도 비켜 주는데 이 커플은 차는 신경도 안 쓰고 신호가 바뀌어도 사진 찍느라 비켜 줄 생각을 안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왜 이렇게 부끄러움을 모르는 세상이 됐는지" "차주가 정말 천사다. 왜 다 기다려줬나? 나였으면 소리 질렀다" "다른 사람들은 빨리 찍고 빠지는데 왜 저러지. 어디 모자라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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