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형식 탈피 '감성 문구' 광주시 '현수막' 소통 행정 눈길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25. 5. 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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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울림 있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통해 시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감성 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들어 '당신이 일어설 날입니다', '투표가 힘입니다', '한강, 고맙다 기쁘다! 5월, 이제는 세계정신!' 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과 플래카드를 내걸고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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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석 대변인 "가치 담은 메시지 통해 시민과 적극 소통"
광주시가 울림 있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통해 시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감성 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가 울림 있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통해 시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감성 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들어 '당신이 일어설 날입니다', '투표가 힘입니다', '한강, 고맙다 기쁘다! 5월, 이제는 세계정신!' 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과 플래카드를 내걸고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투표가 힘입니다'라는 문구로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민주시민으로서 권리와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서 '한강, 고맙다 기쁘다! 5월, 이제는 세계정신!'이라는 문구를 통해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특히 '5월, 이제는 세계정신'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오월정신을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려는 광주시의 의지를 담았다.

특히 올해 오월주간을 앞두고 광주시청에 내걸린 현수막에는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의 온다' 속 문장인 '당신이 나를 밝은 쪽으로, 빛이 비치는 쪽으로, 꽃이 핀 쪽으로, 끌고 가기를 바랍니다'라는 글귀가 담겼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5·18의 아픔을 기억하고, 당시 희생된 수 많은 '소년'들의 넋을 기리는 한편 과거의 어둠을 딛고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광주시의 이 같은 현수막 홍보는 딱딱하고 형식적인 행정 홍보의 틀을 깨고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다가가려는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시 박광석 대변인은 "단순히 정책 내용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시대정신을 담은 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울림을 주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를 담은 다양한 메시지를 통해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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