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출연자에 220만원 목걸이 샀는데...알고 보니 ‘짝퉁’(‘사건반장’)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5. 5. 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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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출연자의 가품 판매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lJTBC
ENA·SBS 플러스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여성 출연자가 자선 경매 행사에서 ‘가짜 명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사건반장’은 지난 2월 ‘나는 솔로’ 여성 출연자가 주최한 자선 경매 행사에 참석했다가 가짜 명품 목걸이를 낙찰 받았다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씨에 따르면 이 행사는 한부모 가정을 돕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으며, 출연자는 명품 가방과 액세서리 등을 경매에 내놨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행사 소식을 접한 A씨는 좋은 취지에 공감, 경매에서 유명 명품 브랜드의 목걸이를 220만 원에 낙찰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약 한 달 뒤, 같은 행사에서 같은 브랜드의 팔찌를 140만 원에 구매한 다른 참가자로부터 “해당 제품이 가품이었다”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았다고 했다. A씨는 곧장 목걸이 감정 의뢰를 맡겼고, 그 결과 ‘가품’으로 드러났다.

감정사에 따르면 해당 목걸이는 18K 금으로 제작된 것은 맞지만 브랜드 정품이 아닌 일반 귀금속이었다. 감정가도 약 100만원 수준으로, A씨는 시세보다 두 배 넘는 금액을 지불한 셈이다.

‘나는 솔로’ 출연자의 가품 판매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lJTBC
가품인 것을 확인한 A씨가 출연자에게 보증서와 제품 케이스를 요구하자, 출연자는 “목걸이는 금은방에서 구매했고, 케이스는 없지만 보증서는 있다”고 해명했다. 동시에 “정품은 그 가격으로 못 산다. 물건 돌려주면 환불해 주겠다”라며 “(자선 행사 때) 정품이라고 말한 적 없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A씨와 팔찌 구매자는 출연자를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했고, 현재 A씨의 사건은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평소 부를 과시하던 출연자가 방송에도 해당 제품을 여러 차례 착용하고 나와 당연히 정품일 거라고 생각했다”며 “짝퉁인 줄 미리 알았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해당 출연자는 ‘사건반장’ 측의 취재 요청에 “제보자가 누군지 알려 달라. 변호사에게 전달하겠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해명은 하지 않았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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