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美 바이오 기업에 섬유증 치료제 'NP-201' 기술이전

문대현 기자 2025. 5. 29.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펩타이드 기반 신약 개발 전문 기업 나이벡(138610)은 미국 소재 한 바이오 기업과 주요 파이프라인 'NP-201'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나이벡은 이번 계약으로 NP-201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이 업체에 이전한다.

나이벡 관계자는 "NP-201의 임상 및 상업화에 따른 물질 공급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과 별도로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 실제 기술이전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952억 원 초대형 규모
나이벡 CI.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펩타이드 기반 신약 개발 전문 기업 나이벡(138610)은 미국 소재 한 바이오 기업과 주요 파이프라인 'NP-201'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NP-201은 펩타이드 기반 섬유증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와 달리 새로운 기전으로 손상된 조직세포의 재생을 촉진한다.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현재 임상 2상 진입을 준비 중인 나이벡의 주요 파이프라인이다.

나이벡과 계약을 맺은 업체는 특발성 폐섬유증(IPF)과 폐동맥 고혈압(PAH) 분야에서 연구개발(R&D) 및 상업화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알려졌다.

나이벡은 이번 계약으로 NP-201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이 업체에 이전한다.

계약 규모는 최대 4억 3500만 달러(약 5952억 원)로 나이벡 시가총액(약 2600억 원)의 2배가 넘는 대형 규모다. 1차 계약금만 800만 달러(109억 원)이며, 순 매출의 4%를 경상기술료(로열티)로 받는 조건이다.

특히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나이벡이 제조 공급을 담당하기로 해 추가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 나이벡은 cGMP 공장시설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NP-201의 임상 및 상업화에 따른 물질 공급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과 별도로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 실제 기술이전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