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보다 신선함에 끌리는 Z세대
유행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관심사가 다양해졌다. 단지 유행이라서 관심을 보이는 Z세대는 줄어들고 있다. 늘 새로운 포인트에 끌리는 Z세대다. 광고나 마케팅이라도 신선한 소재면 환영한다. 이번 주 Z세대의 관심을 끈 신선한 콘텐츠들을 소개한다.
#광고로 돌아온 그 시절 시트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지붕 뚫고 하이킥'이 15년 만에 다시 시작됐다며 화제를 모았다. 사실 드라마가 재방영되는 건 아니고, 음료 광고가 하이킥 콘셉트로 제작된 것이다. 교통사고로 결말이 났던 이지훈(최다니엘 분)과 황정음(황정음 분)의 이야기를 해피엔딩으로 바꿔 팬들이 바라던 후일담을 광고로 풀어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광고도 2010년대 인기 웹툰 '치즈인더트랩'을 활용해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좋은 콘텐츠는 시대를 불문하고 사랑받는다. 그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은 "이거 진짜 울컥한다"며 추억에 빠지고, 처음 보는 세대는 "이런 게 있었어?"라며 신기해한다. 옛 콘텐츠를 지금 방식으로 풀어내는 시도는 세대를 넘어 공감을 잇는 세련된 방법일지 모른다.
#소리도 꾸미는 Z세대

코로나19가 유행일 때 줌 배경화면을 바꾸던 걸 기억하는가. 카메라를 통해 집이 노출되는 게 싫어 모임이나 각종 상황에 맞는 배경화면을 제작했던 과거를 지나, 이제는 취향껏 타자 소리까지 꾸미는 시대다. Z세대의 커스터마이징은 소리까지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농협이 만든 힙한 플리

농협과 감각적인 음악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그 낯선 조합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재미로 눌렀다가 리듬감에 빠져드는 콘텐츠. "진짜 농협 맞아?" 싶지만, 알고 보면 농협도 플레이리스트에 진심이다.
김상하 채널A 경영전략실 X-스페이스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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