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유학생 비자 취소 시작, 中·홍콩 비자 기준도 개정"

정혜인 기자 2025. 5. 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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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 시민들이 미국 비자심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장관이 서명한 전문에서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소셜미디어 심사 및 검증 확대를 준비하기 위해 영사 부서는 추가 지침이 담긴 별도 전문이 발표될 때까지 학생 및 교환 방문자 비자 인터뷰 일정 추가를 즉시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2025.5.28/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신규 비자 심사를 중단한 가운데 중국 유학생 비자 취소에 나선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미국이 중국 유학생들의 비자를 취소할 것이라며 "중국 공산당과 관련이 있거나 민감한(critical) 분야를 공부하는 (중국) 학생이 (비자 취소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성명에서 비자 발급 관련 부서가 앞으로 중국과 홍콩에서 오는 모든 비자 신청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비자 기준을 개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교육연구소(IIE)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 미국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유학생 중 중국 학생은 27만7398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중국 유학생은 미국 대학들의 주요 수입원으로 분류된다.

한편 미 국무부는 전날 미국 유학을 계획 중인 학생 및 연구자의 소셜미디어(SNS) 심사 및 검증 확대를 준비하고자 해외 미국 대사관에 신규 비자 심사 중단을 지시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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