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 차 ‘완패’ 직접 지켜봤다…확실한 색깔의 ‘소방수’ 김병수, 최하위 대구를 살려낼 수 있을까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대구FC가 ‘소방수’ 김병수 감독과 반전에 나선다.
대구는 지난 27일 새 사령탑에 김병수 감독을 선임했다. 김 감독은 대구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오후에는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전북 현대와 16라운드 맞대결을 직접 지켜봤다.
다만 대구는 전반과 후반에 각각 2골씩 내줘 0-4로 완패했다.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한 대구(승점 11)는 11위 수원FC(승점 15)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대구는 박창현 감독이 떠난 뒤 한 달 넘게 서동원 감독 대행 체제를 이어왔다. 서 대행 체제에서 치른 리그 7경기에서 1승(1무5패)만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그렇게 길어지던 감독 공백 속 대구는 김 감독을 택했다. 김 감독은 전술적 색깔이 확실한 지도자 중 한 명이다. 특히 강원FC 시절 특유의 볼 소유, 패스 플레이, 공간 창출로 주목받았다. ‘병수볼’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다. 동시에 그만큼 색깔이 확고해 김 감독의 축구를 구현하는 데 적잖은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다.
김 감독은 면접 과정에서도 자신의 축구보다는 이기는 축구와 실리에 관한 생각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도 그럴 것이 김 감독은 지난 2023시즌 당시 강등 위기를 겪던 수원 삼성의 ‘소방수’로 선택받았다. 성적을 내던 시기도 있었으나 부임 넉 달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대구의 상황은 당시 수원보다 더 좋지 않다. 김 감독도 당장 큰 변화를 주기에는 어렵다. 자신의 축구 스타일보다 대구 현실에 맞고 승리할 수 있는 축구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선수단 뎁스 자체가 두텁지 않은 데다가 부상자가 많다. 핵심 세징야가 5경기째 결장 중이다. 베테랑 김진혁과 이용래도 빠져 있고, 공격수 박대훈도 이탈했다. 22세 이하(U-22) 자원을 대거 쓸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 감독의 전술적인 역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김 감독이 대구의 어린 선수들과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 감독은 29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통해 본격적으로 감독 업무를 시작한다. 내달 1일 홈에서 열리는 광주FC전이 그의 감독 데뷔전이다.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어떤 변화를 통해 광주를 상대할지 이목이 쏠린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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