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고진영·유해란, US 여자오픈 11번째 한국인 챔피언 도전

주미희 2025. 5. 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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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골프 간판스타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 제80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11번째 한국인 우승을 노린다.

역대 US 여자오픈 우승자인 전인지와 박성현, 이정은, 김아림과 이번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을 제패한 '베테랑' 신지애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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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제80회 US 여자오픈 개막
신지애·황유민·배소현 등 한·일 투어에서 도전장
역대 챔피언 전인지·박성현·이정은 등도 출전
코다 시즌 첫 우승·리디아 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노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여자 골프 간판스타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 제80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11번째 한국인 우승을 노린다.

왼쪽부터 김효주, 고진영, 유해란(사진=AFPBBNews)
제80회 US 여자오픈은 2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 골프코스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유난히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많이 한 대회다. 1998년 박세리가 ‘맨발 투혼’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한국 선수가 무려 10명, 횟수로는 11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박세리 이후 2005년 김주연, 2008년과 2013년 박인비, 2009년 지은희, 2011년 유소연, 2012년 최나연, 2015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9년 이정은, 2020년 김아림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0년대 들어서만 한국 선수가 10차례나 우승했지만, 2020년 김아림 이후엔 우승 소식이 끊겼다.

지난해엔 27년 만에 10위 안에 단 한 명도 들지 못했고, 김효주와 임진희가 공동 12위에 오른 게 최고 순위였다.

올해는 한국 선수들의 시즌 초반 기세가 좋다. 지난해엔 US 여자오픈이 열리기 전까지 우리 선수들이 단 1승도 올리지 못했지만 올해는 시즌 3승을 합작하며 작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올해 2월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김아림 우승을 시작으로,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김효주가, 이달 초 블랙 데저트 챔피어십에서 유해란이 3승을 합작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지난달 셰브론 챔피언십에선 김효주가 연장전 끝에 공동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세계 랭킹 5위 유해란과 7위 김효주, 10위 고진영 등이 우승을 노릴 선수로 평가된다.

역대 US 여자오픈 우승자인 전인지와 박성현, 이정은, 김아림과 이번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을 제패한 ‘베테랑’ 신지애도 출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스타인 황유민과 배소현, 김수지, 마다솜, 유현조, 노승희도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 일본 투어 선수들은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KLPGA 투어는 올 시즌부터 KLPGA 투어 선수가 LPGA 투어 및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참가해 상위 10위 안에 들 경우, 해당 순위에 대해 국내 메이저 대회와 동일한 KLPGA 대상 포인트를 부여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체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39명인 미국 선수에 이어, 한국 선수가 25명으로 2번째로 많은 선수가 나선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코다는 지난해 7승을 쓸어담았지만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다.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 2016년 셰브론 챔피언십, 지난해 AIG 여자오픈을 제패한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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