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탈퇴' 수진, 8월 컴백 확정 [공식]

ⓒBRD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가수 수진이 올여름 컴백을 공식화하며 또 한 번의 새로운 음악적 변신을 예고했다.

29일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는 "수진이 오는 8월 컴백해 여름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라며 "수진만의 개성과 매력을 극대화한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신보는 지난해 5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RIZZ(리즈)'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귀환이다. 당시 수진은 '상대를 끌어당기는 매력'이라는 앨범명처럼 강렬하면서도 다채로운 콘셉트로 사랑받았다.

BRD 측은 이번 앨범에 대해 "이전과는 또 다른 색깔의 수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아티스트로서의 확장된 면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수진은 2023년 11월 첫 솔로 미니앨범 '아가씨'를 통해 데뷔 직후부터 주목받았다. 해당 앨범은 홍콩,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 아이튠즈 앨범 차트 9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고, 피지컬 앨범은 12만 장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후 그는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올해는 미주 투어를 예고하며 글로벌 팬들과의 교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수진은 지난 2021년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이며 그룹 아이들에서 탈퇴한 바 있다. 이후 수차례 의혹을 부인했으나 폭로자에 대한 고소는 불송치로 종결됐고, 소속사와의 계약도 해지됐다. 법률대리인은 "금품 갈취는 없었으며, 수진은 오히려 피해자로 인정된 바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