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백화점 메이시스 연간 실적 전망 하향...관세 충격 반영해 선별적 가격 인상"

미국을 대표하는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를 반영해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대폭 낮췄습니다.
메이시스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5년도 조정 주당 순이익 전망을 기존 2.05∼2.25달러에서 1.6∼2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메이시스는 실적 보도자료에서 관세 증가와 할인 행사 확대, 다소 완만해진 소비자들의 재량 지출을 하향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
토니 스프링 메이시스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 이후 CNBC 인터뷰에서 주당 순이익 전망 하향분 중 15∼40센트가 관세 인상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메이시스는 판매 상품 중 약 20%를 중국에서 들여오고 있습니다.
스프링 CEO는 "수요 측면과 비용 증가 측면 모두를 다뤄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실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메이시스는 관세 인상 여파로 일부 상품의 가격 인상과 함께 가격이 품질이나 소비자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 특정 상품의 취급 중단을 예고했습니다.
스프링 CEO는 관세 영향에 따른 가격 변화에 대해 "일률적인 접근법을 취할 수 없다"며 "1년 전과 동일한 가격인 제품도 있을 것이고, 선별적으로 가격이 더 오를 제품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858년 뉴욕에서 문을 연 메이시스는 한때 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세계 최대 백화점 체인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저가형 매장의 등장과 소비 패턴 변화 대응에 발 빠르게 변화하지 못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메이시스는 2027년 초까지 미국 전역에서 실적이 부진한 매장 150곳을 폐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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