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1500m '깜짝 은메달'…한국 첫 메달
<앵커>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 남자 1,500m에서 이재웅 선수가 깜짝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이 종목에서는 30년 만의 메달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400m 트랙을 네 바퀴 가까이 뛰는 1500m 종목에서 이재웅은 중반까지는 중위권에서 힘을 아꼈습니다.
이후 서서히 속도를 높이더니 막판 믿기 힘든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마지막 코너는 5위로 돌았지만, 직선 주로에서 놀라운 스퍼트로 앞선 주자들을 차례로 제쳤고, 일본 선수에 0.23초 뒤진 3분 42초 79에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포효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메달로, 남자 1,500m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딴 건 무려 30년 만입니다.
이재웅은 질주를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재웅/육상 중거리 국가대표 :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2등, 3등이 아닌 그 누구나 알아주는 1등을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세단뛰기 기대주 유규민은 16m82를 뛰어 중국, 인도 선수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세계랭킹 30위권의 유규민은 오는 9월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유규민/세단뛰기 국가대표 : 이게 시작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다음 일본에서 있는 세계선수권에서 꼭 결승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습니다.]
대회 둘째 날 은메달 하나, 동메달 하나를 딴 한국육상은 오늘은 우상혁이 출전하는 높이뛰기에서 첫 금메달을 노립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박기덕)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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