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4.73→2군행’ 21억 FA 투수, 2경기 연속 무실점…롯데 불펜 마지막 퍼즐 될까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불펜 투수 구승민이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불펜진의 마지막 카드가 될 구승민이 1군 복귀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
구승민은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무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구승민은 3-2로 앞선 8회말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영재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한재환을 초구에 왼쪽 팔뚝을 맞혀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슬라이더가 손에서 빠졌다. 안인산을 143km 하이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구승민은 9회 선두타자 조효원을 포크볼(131km)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인우는 3루수 파울플라이로 2아웃을 잡았다. 대타 박주찬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대타 김범준을 포크볼(132Km)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마쳤다.

구승민은 올 시즌 1군에서 5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4.73으로 부진했다. 5차례 등판에서 3경기에서 실점했다.
3월 23일 LG전에서 첫 등판해 ⅔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난타당했다. 1경기 던지고 2군으로 내려갔고, 4월말에 1군에 복귀했다. 복귀 후 4경기 3이닝 3실점(2자책) 평균자책점 6.00으로 여전히 불안했다.
지난 8일 두 번째로 2군에 내려갔다. 2군에 내려간 구승민은 지난 14일 퓨처스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일주일 넘게 쉬었다가 최근 하루 걸러 2군 경기에 등판하고 있다. 지난 23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1⅓이닝(37구) 2피안타 2탈삼진 3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잇따른 수비 실책으로 자책점은 하나도 없었다.
25일 KIA 2군과 경기에서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27일 NC전에서는 멀티 이닝을 던지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직구 스피드가 140km 중반까지 더 올라오면 좋다.
구승민은 지난해 66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13홀드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취득, 롯데와 계약 기간 2+2년 최대 21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인센티브 총액 6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그러나 계약 첫 해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이다.
롯데 불펜은 마무리 김원중 앞에서 지난해 11월 두산과 트레이드로 영입한 정철원, 베테랑 김상수, 좌완 정현수와 송재영이 주축으로 뛰고 있다. 최근 150km 파이어볼러 최준용이 건강한 몸상태로 필승조로 가세했다. 마지막, 구승민이 남았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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