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을 만드는 방법은?
목욕탕 내 노령층 사고 예방 위한 안전설비와 디자인
안성 일죽목욕탕 사례 바탕 가이드라인 제작, 배포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고령층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낙후 공공목욕탕을 ‘건강 돌봄 거점’으로 바꾸는 혁신 프로젝트다.

탕 안에는 날카로운 모서리를 없애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SOS 호출 버튼을 곳곳에 설치했다. 또한 고령자 편의를 고려해 라커룸 숫자를 크게 표기하고, 목욕탕 내부 벽면을 인체 색과 대비되는 색상으로 꾸몄다.
시설 이용 및 사고 예방 활동은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어르신 일자리 사업과 연계된 인력이 상주하며 수행한다. 현재 평일 낮 기준 일평균 이용객은 100여 명으로, 전년 60여 명 대비 이용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안성 일죽목욕탕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2024년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을 통해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이노션, 월드비전, 안성시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만들어졌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공시설 개선을 넘어, 헬스케어 기반의 지역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한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혁신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올해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20일까지이며, 경기도사회적경제원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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