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출장 왔다가 소중한 한 표"…제주 사전투표소 곳곳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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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5시40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제주시 연동 사전투표소 앞.
오전 6시인 사전투표 시작시간에 맞춰 하나둘씩 이곳에 모이기 시작한 유권자들은 관내·관외 선거인별로 길게 대기 줄을 서며 차분히 차례를 기다렸다.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 마련된 제주시 이도2동 사전투표소에서도 오전 5시가 조금 넘은 시간부터 유권자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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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으로서 투표 뿌듯", "누가 되든 잘 이끌어 달라"

(제주=뉴스1) 오미란 홍수영 기자 =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자마자 달려 왔어요!"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5시40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제주시 연동 사전투표소 앞.
오전 6시인 사전투표 시작시간에 맞춰 하나둘씩 이곳에 모이기 시작한 유권자들은 관내·관외 선거인별로 길게 대기 줄을 서며 차분히 차례를 기다렸다.
친구와 함께 이곳을 찾은 신희성 씨(47·인천)는 "어젯밤 제주에 도착했는데 오늘 여행 일정을 소화하기 전에 투표하려고 잠깐 들렀다"며 "선거 때마다 사전투표를 하는데 제주에서 하는 건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마음에 드는 후보가 있어서 투표할 후보를 미리 정해 놓고 왔다"고도 했다.

직장동료 2명과 함께였던 박모 씨(52·경기)도 "출장 때문에 엊그제 제주에 왔는데 오늘 아침 9시부터 행사가 있어서 그 전에 사전투표를 하려고 왔다. 정말 일어나자마자 왔다"고 웃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이 바로설 수 있도록 한 표를 행사한다는 것 자체가 뿌듯하다"고 말했다.
자전거에 캐리어를 싣고 온 김태훈 씨(52)는 공항과 가장 가까운 사전투표소인 이곳을 부러 찾았다. 그는 "본투표일에 시간이 안 날 것 같아 오늘 육지부 출장가는 길에 들렀다"면서 "누가 되든지 우리나라를 잘 이끌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되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 마련된 제주시 이도2동 사전투표소에서도 오전 5시가 조금 넘은 시간부터 유권자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오전 6시가 되자 별관 밖까지 긴 줄이 생기며 뜨거운 투표 열기를 더했다.

일찍 집을 나와 오전 5시 즈음 투표소에 도착한 A 씨(69)는 "지난해에는 제일 먼저 와서 투표했다. 언제 해도 할텐데 일찍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온 국민이 행복하게 다 잘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했다"고 전했다.
선거때마다 아들과 함께 한다는 B 씨(85)는 거동이 불편함에도 사전투표를 하기위해 이날 일찍 집을 나섰다. B 씨는 "이왕 투표할 거면 빨리 하자는 마음으로 왔다"며 "요즘 경제가 안 좋으니까 이번에 뽑히는 대통령은 어려운 사람들을 편하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연소 미래 유권자도 투표소에 등장했다. 유모차를 끌고 6개월 아기와 함께 온 C 씨(30)는 "일찍 눈을 뜬 김에 투표하러 왔다. 사람 살기 좋은 세상이 되길 바란다"며 투표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번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관공서·공공기관 발행 신분증을 갖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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