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 노후상가 큰불…충남 모텔 화재로 1명 사망
【 앵커멘트 】 어제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의 노후상가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새벽까지 진화 작업을 이어간 끝에 12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건물이 밀집해 있고 진입로가 좁아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충남 서산의 한 모텔에서도 불이 나 1명이 숨졌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사이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피어오르고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서울 을지로의 노후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한때 인접 소방서의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 인터뷰 : 이형곤 / 피해 상인 - "단시간에 너무 불이 확산이 됐는지 저희 매장으로 연기가 너무 많이 들어와서 더는 (상점 안에)물건을 뺄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연기가 너무 자욱했기 때문에…."
큰불은 5시간 만에 잡혔지만, 7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48개 점포가 불에 탔습니다.
노후 상가 밀집지로 진입로가 좁고 가연성 물질도 많아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 스탠딩 : 윤지원 / 기자 - "보시는 것처럼 진입로가 골목길로 협소해 소방당국은 낡은 건물을 하나하나 철거하면서 진입해야 했습니다."
불은 건물 1층 창고에서 발생해 인근 건물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김충수 / 서울중부소방서 행정과장 - "건물이 다 따닥따닥 붙어 있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노후화된 건물로 좀 밀집돼 있어서 급격히 상층부로 연소 확대가 된…."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어 있던 건물에서 어떻게 불이 났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어제 오후 9시 반쯤에는 충남 서산의 한 모텔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모텔 안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7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jwyuhn@gmail.com]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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