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6월 12일 오스틴서 로보택시 서비스 개시 예정”

김상윤 2025. 5. 2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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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오스틴 시내서 최초 시운전
원격 조작없이 자율주행 모드로 주행
약 10대 먼저 배치 후 수개월내 1000대 수준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이르면 오는 6월 12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출시일은 사내 내부 논의에서 언급된 것으로, 아직 변경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해당 서비스가 6월 말까지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출시를 앞두고 이번 주 오스틴 시내 공공도로에서 운전석에 아무도 없는 차량을 최초로 시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수석에는 테슬라 엔지니어가 탑승했으며, 차량은 원격 조작 없이 자율주행 모드로 주행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테슬라는 그동안 오스틴 시내에서 안전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시범 운행을 진행해왔다. 회사 측은 초기에는 일반 소비자용 모델을 활용하고, 향후 전용 자율주행차량인 ‘사이버캡(Cybercab)’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사이버캡은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형태의 무인 택시로,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행사에서 프로토타입이 공개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시험 운행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주행은 허가가 필요 없는 사유지에서 이뤄졌다.

현재 테슬라는 텍사스주 차량공유 서비스 면허에는 등록되지 않은 상태지만, 텍사스주는 자율주행차 관련 규제가 느슨해 일반 승용차와 유사한 방식으로 관리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카메라 설치, 교통법규 준수, 보험 가입 등의 조건만 충족하면 된다.

오스틴 시 역시 자율주행차를 직접 규제하진 않지만, 테슬라를 포함한 관련 기업들과 협력하는 전담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달 초 약 10대 규모의 로보택시 차량을 먼저 배치한 후 수개월 내 1000대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1.65% 하락 마감했다. 올해 들어서는 5.9% 하락한 상태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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