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요, 다른 데서 좀 피세요”…간접흡연율 다시 늘었다

한수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an.sujin@mk.co.kr) 2025. 5. 29. 06:2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흡연 피해’ 호소하는 오피스텔 입주민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3년 연속 줄어들던 간접흡연 노출률이 직장과 공공장소 실내 공간 등을 중심으로 다시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9세 이상 성인 중 일반담배 비흡연자(과거 흡연자 포함)의 직장 실내 공간 간접흡연 노출률은 8.0%로 조사됐다.

직장 실내 공간 간접흡연 노출률은 2019년 14.1%에서 2020년 10.3%, 2021년 9.2%, 2022년 6.3%로 3년 연속 하락했으나 2023년에 반등했다.

같은 기간(2019~2022년) 실내 공공장소 간접흡연 노출률도 18.3%, 12.0%, 7.5%, 7.4%로 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2023년에 8.6%로 올랐다.

공공장소 간접흡연 노출률은 2014년만 해도 50%를 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많이 개선됐다고 볼 수 있지만, 간접흡연의 악영향을 고려했을 때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간접흡연 시 비흡연자는 흡연자가 내뿜는 연기인 주류연과 담배가 타면서 담배 끝에서 나오는 부류연을 마시게 된다.

간접흡연으로 들어온 담배 연기에는 비소, 벤젠 등 69개 이상의 발암성 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류연을 흡입하면 기도가 자극되고, 단시간에 심혈관계도 악영향을 받는다.

질병청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간접흡연 때문에 매년 4만6천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