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kg 감량’ 풍자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며 살 빼” …‘이것’만 지켰다고?

이지원 2025. 5. 2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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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방송인 풍자 다이어트 비법
풍자가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 영상 캡처]

방송인 풍자(37)가 14kg 감량 성공 비법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는 '-14kg 감량 위고비vs삭센다 리얼 후기 및 가격, 부작용, 감량키로수 | 다이어트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풍자는 "한동안 (살 빠진 걸로) 난리가 났었다"며 "내가 종종 다이어트 중이라고 말했는데, 지금 한 14kg 정도 감량했다"고 입을 열었다.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풍자는 "항간에 풍자가 다이어트 주사를 맞았다는 이야기들이 있더라. 사실 맞은 적이 있다"며 "이번에 14kg 감량한 것은 주사로 뺀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구토, 울렁거림 등 부작용을 심하게 겪은 후, 현재 주사를 맞고 있지 않다고.

그러면서 풍자는 "공복 시간을 무조건 길게 가진다"며 "그동안은 물만 마시고 한 끼는 먹고 싶은 걸로 먹는다"고 말했다. 운동으로는 "3~5km 정도 걷고 있다"고 했다.

공복 상태 길어지면 체지방 소모 효과 볼 수 있어

풍자처럼 식단에 큰 제약을 두지 않되 공복을 길게 유지하는 것을 일명 '간헐적 단식'이라고 한다. 간헐적 단식은 공복 혈당을 이용한 식이 요법이다. 공복 상태가 길어지면 에너지로 쓸 당이 떨어져 지방산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데, 이 과정에서 체지방을 태우고 에너지를 소모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하루 중 8~12시간 동안에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되 최소 12시간, 최대 24시간은 유지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지막 음식 섭취 후 12시간이 지나는 시점부터 인슐린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고 지방이 주 연료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24시간이 넘어 가면 오히려 체내대사율이 떨어질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은 복부 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 여러 건강 지표가 개선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 질환 위험이 감소한다. 세포와 조직에 손상을 입히는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도 줄어든다.

다만 임신 중이거나 준비 중인 여성, 노인, 섭식 장애 환자,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 등은 간헐적 단식으로 체내 에너지가 부족해지면 무기력증이나 빈혈, 피로감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시도하기 전 의사와 상담하는 게 안전하다.

식사 제한 덜 하면 폭식 위험 낮아져

한편, 간헐적 단식을 하면 총 섭취 칼로리가 낮아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율적인 식사가 가능하다. 이렇게 식사에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 폭식 위험도 낮아진다. 그렇지만 지나친 고지방·고당류 음식은 인슐린 과다 분비로 지방이 쌓일 수 있으므로 조금만 먹는 것이 좋다.

풍자는 여기에 걷기 운동도 병행했다. 걷기는 심박수를 살짝 높이는 저강도 유산소 운동이다. 특히 식사 전 걷기 운동을 하면 지방 연소 효과가 좋고 식사 후 걷기는 혈당 안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빠르게 걷거나, 경사진 길을 걸으면 지방 연소 효과가 1.5~2배까지 올라가므로 평지 걷기에 익숙해졌다면 점차 난이도를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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