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 美 속인다면 2주 후 다른 식으로 대응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 대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진정성을 2주 동안 판단해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경우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등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제닌 피로 워싱턴DC 임시 연방 검사장 취임식에서 푸틴 대통령이 종전을 진정 원하고 있다고 믿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은 말할 수 없다"며 "약 2주 후에 말해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우리를 속이고 있는지 매우 빨리 파악할 것"이라며 "만약 그렇다면 조금 다른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직접 평화 협상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며 "지금 그런 단계에 와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실행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면 제재를 시행해 협상을 망치고 싶지 않다"며 "거래를 망치고 싶지 않다면 제재를 사용할 때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협상에 대해선 "좋은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3~16일 중동 순방에 나서기 직전 이란 핵 시설을 공격하겠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미국과 이란의 협상을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는 보도에 대해 "솔직히 말하자면 그랬다"며 "경고는 아니었고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이란과의) 매우 강력한 (합의) 문서와 사찰로 (이란 핵을) 해결할 수 있다면 이 시점에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며 "왜냐하면 우리는 해결책에 매우 가까이 다가섰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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