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예상 웃돈 실적…수출 규제로 매출 전망 타격, 주가는 4% 상승

권성희 기자 2025. 5. 2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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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로이터=뉴스1


엔비디아가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액 가이던스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밑돌았다.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엔비디아는 올 2~4월 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난 441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433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AI(인공지능) 칩 사업부인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39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1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73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올 5~7월 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450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459억달러를 하회했다. 이는 미국 정부의 강화된 대중국 수출 규제로 인한 80억달러의 매출 타격을 반영한 것이다.

중국용 AI 칩인 H20의 중국 수출이 규제되지 않았더라면 올 5~7월 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80억달러 더 많았을 것이란 의미다.

H20 수출 규제로 인해 엔비디아는 올 2~4월 분기에 45억달러의 재고를 상각했다. 이 기간에 H20 수출 규제로 인한 매출액 타격은 25억달러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오후 5시(한국시간 오전 6시)부터 컨퍼런스 콜을 진행한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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