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故 강지용 생각에 울컥 “내가 정신과 약 복용하기도”(라스)[결정적장면]

서유나 2025. 5. 2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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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가 이호선 교수가 세상을 떠난 내담자들을 떠올리며 울컥 눈물을 보였다.

이날 이호선은 심리상담가라는 직업이 맞지 않는다고 느낄 때도 있다며 "상담을 오래 했던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몇 번 경험하는데 내담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있다. 상담 도중에. 경우에 따라 우울증이 깊다든지 트라우마 환자의 경우 새로운 압력이 들어왔을 때 고비가 있는데 고비를 넘기기 어려우셔서 가끔 안 좋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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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심리상담가 이호선 교수가 세상을 떠난 내담자들을 떠올리며 울컥 눈물을 보였다.

5월 2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16회에는 '노빠꾸 언니들' 특집을 맞아 이경실, 이호선, 최여진, 사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호선은 심리상담가라는 직업이 맞지 않는다고 느낄 때도 있다며 "상담을 오래 했던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몇 번 경험하는데 내담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있다. 상담 도중에. 경우에 따라 우울증이 깊다든지 트라우마 환자의 경우 새로운 압력이 들어왔을 때 고비가 있는데 고비를 넘기기 어려우셔서 가끔 안 좋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다"고 밝혔다.

심리상담가로서 이런 경우를 3번 겪었다는 이호선은 "처음 경험했을 땐 두 달 정도 밥을 못 먹었다. 제가 머저리 같고 그분이 돌아가신 게 저 때문인 것 같고 '내가 이렇게 했다면 그분이 그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로 머릿속이 복잡하며 저도 울었다"며 "처음 그 일이 있었을 때 저도 정신과 약을 복용했다"고 털어놓았다.

이호선은 "상담하는 사람도 자기 무게가 크면 다른 사람 만났을 때 내 문제가 투영이 된다. 그러지 않기 위해 내 문제를 덜기 위해 교육 분석을 받는데 제가 많이 들은 얘기가 '네 잘못이 아니다'다"라고 말하다가 울컥하며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축구부부'로 출연했던 전 축구선수 고 강지용은 지난 4월 22일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호선은 이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뜨겁고 치열하게 산 그리고 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난 이를 추모합니다 남겨진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눈물의 끝에 희망을 기도합니다 RIP"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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