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다대포, 쓰레기 해변서 백사장으로… “천지개벽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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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이 한 곳 더 생겼네요."
23일 오후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동측 해안(제1사장). 해안산책로에서 조깅을 즐기던 인근 주민 김모 씨(51)는 기자에게 "천지개벽에 가까울 정도로 주변 정비가 깔끔하게 이뤄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부산해수청은 해운대 방면 해안에 방파제 형태의 '돌제'를 설치하고, 약 30만 m3의 모래를 백사장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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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조성하고 방파제 등 설치
30년 만에 해수욕장 재개장 앞둬
송정지구 포함 13곳도 정비 착수
“해수욕장이 한 곳 더 생겼네요.”
23일 오후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동측 해안(제1사장). 해안산책로에서 조깅을 즐기던 인근 주민 김모 씨(51)는 기자에게 “천지개벽에 가까울 정도로 주변 정비가 깔끔하게 이뤄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다대포 서측 해안(제2사장)에서 직선 거리로 약 500m 떨어진 이곳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버려진 해안이었다. 1995년부터 해수욕장으로 쓰지 않게 되면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고, 검은 자갈에 조개껍데기와 각종 생활 쓰레기가 나뒹굴었다. 악취도 풍겼다. 김 씨는 “해양 레포츠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많이 찾아 주변 음식점의 매출도 증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해수청은 2020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되는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을 통해 부산 13개 지역에서 이 같은 연안정비를 시행 중이다. 최근 부산해수청은 해운대구 송정지구 연안정비사업의 기본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018년까지 C(우려)등급이었던 송정지구는 2019년부터 D(심각)등급을 받았고, 백사장 폭이 2013년 46.4m에서 2023년 36.2m로 약 10m 줄어 연안 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부산해수청은 해운대 방면 해안에 방파제 형태의 ‘돌제’를 설치하고, 약 30만 m3의 모래를 백사장에 투입한다. 송정의 모래 입자 굵기와 색깔이 비슷한 인천 옹진군의 모래를 투입한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송정을 비롯한 부산 곳곳의 해안이 정비사업을 거쳐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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