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치고 엄마 내세워 ‘운전자 바꿔치기’···무보험 20대의 대담한 꼼수
임혜린 기자 2025. 5. 29. 00:15

[서울경제]
무보험 상태로 운전을 하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을 들이받은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충북 제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시 35분쯤 제천시 청전동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B군을 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B군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A씨는 B군에게 연락처만 남긴 채 현장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의 어머니가 B군의 가족에게 연락해 운전자 행세를 했지만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실제 운전자가 A씨인 점을 확인했다.
가해 차량에는 보험이 가입돼 있었지만 A씨는 적용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보험 문제로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혜린 기자 hihilin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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