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여성신체 발언' 파문…도여성계 사퇴 요구 확산

최우은 2025. 5. 2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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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여성단체들이 3차 대선 후보 티브이(TV) 토론회에서 여성의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한 발언을 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강원지역 여성권익증진시설협의회 25개 단체와 강원권역 5개 여성단체(춘천여성민우회·원주여성민우회·강릉여성의전화·시소!강릉시청소년성문화센터·원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로 구성된 강원여성연대는 28일 성명서를 내고 "언어성폭력과 여성혐오 이준석은 대통령 후보자격이 없다"며 "대선 토론이라는 자리에서 심각한 언어성폭력을 저지른 이준석 후보에게 즉각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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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여성연대,사퇴촉구 성명
"여성혐오민주주의훼손용납안돼"
이준석 "심심한 사과 검증은 필요"
▲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정치 분야 TV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강원지역 여성단체들이 3차 대선 후보 티브이(TV) 토론회에서 여성의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한 발언을 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강원지역 여성권익증진시설협의회 25개 단체와 강원권역 5개 여성단체(춘천여성민우회·원주여성민우회·강릉여성의전화·시소!강릉시청소년성문화센터·원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로 구성된 강원여성연대는 28일 성명서를 내고 “언어성폭력과 여성혐오 이준석은 대통령 후보자격이 없다”며 “대선 토론이라는 자리에서 심각한 언어성폭력을 저지른 이준석 후보에게 즉각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정희 강원여성연대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밤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대통령 후보가 우리사회의 갈등과 혐오, 갈라치기를 조장하는 것을 더이상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춘천여성민우회와 원주여성민우회는 같은날 한국여성민우회를 비롯한 전국 7개 여성단체와 함께 별도 성명문을 발표, “오직 상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한 목적의 혐오표현을 통해서만 여성을 언급하는 저열한 작태에 이를 지켜보는 시민, 특히 여성 시민은 참을 수 없는 분노와 모멸감을 느낀다”고 규탄했다.

이어 “이준석의 발언 의도는 궁금하지 않다. 끊임없이 여성혐오를 정치 공론장으로 끌어오며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이준석의 정치는 용납되어선 안 된다”고 덧붙엿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지난 27일 밤 서울 상암동 문화방송(MBC)에서 열린 제3차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를 향해 여성의 신체를 대상으로 한 표현을 인용하며 “어떤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면 여성 혐오인가”라고 발언했다. 이는 이재명 후보 아들이 이러한 내용의 인터넷 댓글을 썼다며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주장을 거론한 것으로, 해당 표현을 거의 그대로 인용해 논란이 일었다.

최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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