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 천둥번개 동반 우박비…정전·침수 주민 불편(종합)

박세진 2025. 5. 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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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동구·경산시 정전…엘리베이터 갇힘·낙상 피해도
장대비도 막지 못하는 퇴근길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8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화랑교에서 퇴근길에 오른 차들이 쏟아지는 장대비로 인해 만들어진 웅덩이 속에 서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퇴근 시간대에 대구와 경북에 비를 동반한 우박이 쏟아졌으며, 동구 신암동에서는 지름 1.8㎝의 우박이 관측되기도 했다. 2025.5.28 psik@yna.co.kr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28일 오후 대구와 경북 경산시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우박과 비가 쏟아지며 정전 등 피해가 잇따랐다.

대구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9시 30분 기준 집중 호우 관련 총 12건의 구조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엘리베이터 갇힘 5건, 지하도 및 차도 침수 4건, 전신주 스파크 및 정전 1건 등이다.

관련 신고는 140여건 이상 접수됐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비가 와서 압사사고가 날 것 같다'는 신고가 3건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60대 여성 관중 1명이 넘어져 다쳐 현장에서 치료받았다.

수성구 두산동, 시지동, 동구 신암동, 서호동을 비롯해 경산시 계양동, 대동, 대정동 등에서는 오후 6시∼7시 사이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소방 당국은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4개 동에서 엘리베이터 갇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총 4명을 구조했다.

한국전력은 대구경북본부는 1시간여 만에 두산동 일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복구 작업을 마쳤다.

한전 관계자는 "작업자 안전을 고려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다보니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복구를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구와 경산에는 각각 22.5㎜, 33.5㎜의 비가 내렸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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