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탑, 스트래티지 따라하기…비트코인 첫 매수
비디오게임 오프라인매장 사업 부진에 타개책으로

밈주식으로 유명한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인 게임스탑은 28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4,710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 소식에 게임스탑 주가는 이 날 미국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3% 올랐다.
CNBC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이 날 첫 투자에서 5억 1,260만달러(약 7,05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 날 비트코인(BTCUSD) 가격은 10만 8,83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4월에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게임스탑은 2월 1일 기준으로 47억6,000만달러(6조5,500억원) 의 현금을 축적하고 있다.
미·중 관세 전쟁이 휴전에 들어가고 무디스가 미국 국채 신용등급을 강등한 이후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가치 저장 수단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게임스탑이 재무제표에 암호 화폐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CNBC가 보도한 이후 게임스탑은 3월말에 이 계획을 확정했다. 이 회사는 비트코인 구매 한도에 상한선을 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게임스탑은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로 이름을 바꾼 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같은 사업 전략을 따르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몇 년간 수십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사들여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이 됐다.
게임스탑이 암호화폐 투자에 나선 것은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라이언 코헨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프라인 매장 사업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코헨 CEO는 게임스톱의 수익성 확보를 위해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에 집중해 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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