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에서 식당 직원으로... 이기용 "낮은 자존감, 도망가고 싶었다"
연예계 떠난 이유 고백
현재는 식당 매니저로 근무 중

모델 겸 배우로 활동했던 이기용이 연예계를 떠나 식당에서 근무 중인 근황을 알렸다. 자신만의 리듬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그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기용은 최근 자신의 SNS에 영상을 공개하며 "한때는 톱모델이었고 지금은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사장 아니고 직원이다"라고 밝혔다. 냉삼집 매니저로 근무 중이라는 그는 "누구에게나 인생의 방향은 달라질 수 있다. 중요한 건 어떤 자리에서도 나답게 살아가는 용기"라고 덧붙였다.
영상에서 이기용은 머리카락을 질끈 묶고 앞치마를 두른 채 술병이 가득 담긴 상자를 나르고 있다. 또한 손님이 남긴 음식을 정리하며 상을 닦거나 설거지하는 모습까지 가감 없이 공개했다.

더불어 그는 연예계를 떠난 이유에 대해서도 밝히며 "내가 보이는 건 (외면은) 셀 거 같지만 내면은 그렇지 않았다. 나의 낮은 자존감과 사람들의 높은 기대감 사이의 갭이 크다 보니 용기를 잃어 도망가고 싶었던 거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어린 나이라서 그런지 활동할 때 즐거움과 사랑을 즐기지 못하고 부담으로만 생각했다. 팬분들에게 원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나에게 실망하면 어떡할까 그런 생각만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솔직한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금도 충분히 멋있다" "앞으로의 삶도 응원한다" "사랑이 가득한 삶 화이팅" 등의 댓글을 달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기용은 180㎝의 큰 키로 지난 2002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많은 광고를 섭렵한 것은 물론 영화 '무영검' '조폭마누라3' 등에 출연하며 연기에도 도전한 바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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