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멀어진 머스크, 감세법안에 "실망스럽다"

변휘 기자 2025. 5. 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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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빨간색 테슬라 모델 S 세단 옆에 서서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2025.03.12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법안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27일(현지시간) X 계정에 공유한 미국 CBS 뉴스 인터뷰 예고 영상에서 "솔직히 말해, 재정적자를 늘리고 DOGE(정부효율부) 팀의 업무를 저해하는 엄청난 지출 법안을 보고 실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라고 부르는 감세 법안은 지난 22일 미 하원을 통과했다. 개인 소득세율 인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표준소득공제와 자녀 세액공제 확대 등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주요 조항을 연장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 법안으로 앞으로 10년간 미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는 3조8000억달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CNBC 방송은 분석했다.

머스크 CEO는 "법안은 클 수도 있고 아름다울 수도 있지만, 둘 다일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자신이 이끌어 온 DOGE의 노력과 상충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CNBC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은 이 법안이 주요 분야의 지출을 줄이고 감세 효과를 상쇄할 만큼의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반박한다"면서도 "이 법안은 상원에서 강력한 반대에 부딪힐 것"이라고 예상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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