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루카스에 결승골 허용…서울에 0-1 석패

김천은 유강현과 이동경을 최전방에, 모재현 김봉수 서민우 김승섭을 중원에, 김강산 박승욱 박찬용 최예훈을 수비라인에, 김동헌을 골키퍼로 내보내 서울 공략을 맡겼다.
서울은 린가드 정한민을 최전방에, 루카스 황도윤 정승원 문선민을 중원에 세워 김천과 맞섰다.
경기는 김천이 3분 만에 첫 코너킥을 얻어냈으나 이후 서울이 강하게 몰아붙이면서 좀처럼 돌아서지 못했다.
서울은 전체적인 점유율을 높여가며 10분 루카스의 슛을 시작으로 15분 야잔, 17분 린가드, 16분 루카스가 잇따라 슛을 날리며 선제골을 노렸지만 김천수비도 잘 견뎌냈다.
서울의 공세에 눌리던 김천은 29분 모재현의 슛을 시작으로 조금씩 라인을 올리기 시작, 36분 이동경이 다시 한번 서울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양팀 모두 상대 수비벽을 깨지 못하면서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약간 다른 교체카드를 꺼냈다.
김천은 측면수비수 최예훈 대신 조현택을 투입한 반면 서울은 최전방 정한민 대신 둑스를 내보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강한 공세를 펼치면서 김천이 수세에 몰렸다.
그리고 14분 서울 둑스에게 완벽한 헤더슛을 허용했으나 국가대표 골키퍼 김동헌의 수퍼세이브로 위기를 넘겼다.
서울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한 김천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16분 이동경이 서울 아크 부근에서 회심의 슛을 날렸다.
김천은 18분 모재현과 김강산 대신 박대원과 박상혁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카드를 꺼냈고, 22분 모재현의 헤더슛을 시작으로 서울 문전을 향한 공세의 강도를 높였다.
김천의 공세에 서울도 25분 황도윤 대신 류재문을 투입시킨 데 이어 38분 문선민 대신 조영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의 서울 손을 들어줬다.
35분 김천 중원에서 볼잡은 루카스가 김천 박스안까지 돌파한 뒤 왼발슛, 김천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내준 김천은 곧바로 김승섭 대신 이동준을 투입한 데 이어 40분 모재현 대신 이승원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김천은 후반 추가시간 파상적인 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철벽을 자랑하는 서울을 벽을 넘지 못했다.
특히 47분 서민우의 서울 골망을 열었으나 VAR을 통해 볼 차단과정에서 박찬용의 파울판정으로 동점골이 취소된 게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