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여성 출연자, 자선행사서 짝퉁 팔았다?
장영준 기자 2025. 5. 28. 21:31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 여성 출연자가 자선 경매 행사에서 짝퉁 명품을 판매했다는 제보가 오늘(28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해당 제품을 낙찰받은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해당 출연자는 생일파티 겸 자선 행사를 열고 한부모 가정을 돕기 위한 명목으로 명품 가방, 액세서리 등을 경매에 내놨습니다.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를 접한 제보자는 팬심으로 행사에 참여해서 한 명품 브랜드 목걸이를 220만원에 낙찰받았습니다.
그러나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3월 중순, 같은 날 같은 브랜드 팔찌를 140만원에 낙찰받은 또 다른 참가자로부터 '해당 제품이 가품'이라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제보자는 감정을 의뢰했고, 결과는 '가품'이었습니다.
감정사에 따르면 목걸이는 18K 금으로 제작됐지만, 브랜드 정품이 아닌 일반 귀금속이었습니다. 금 시세는 약 100만원 수준이었습니다. 팔찌 역시 감정가가 약 70만원으로, 두 제품 모두 시세의 약 2배에 거래된 셈입니다.
이를 확인한 제보자가 '제품 케이스', '보증서'를 요구하자, 출연자는 '목걸이는 금은방에서 구매했고 케이스는 없지만 보증서는 있다'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후 '정품은 그 가격으로 못 산다. 물건 돌려주면 환불해 주겠다'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자선 행사 당시) 진짜라고 말한 적 없다"며 책임을 회피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평소 부를 과시하던 출연자가 해당 제품을 방송에도 여러 번 착용하고 나왔다고 해서 당연히 정품일 거로 생각했다"며 "가품이라고 말했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제보자와 팔찌 구매자는 해당 출연자를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했고, 출연자에게 연락이 차단당해 환불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제보자의 사건은 검찰에 송치됐으며, 팔찌 구매자의 고소 건은 경찰 수사 중입니다.
해당 출연자는 〈사건반장〉에 "제보자가 누군지 알려 달라. 변호사에게 전달하겠다"고만 입장을 밝혔습니다.
*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 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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