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캄보디아, 분쟁지대서 총격전…캄보디아군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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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캄보디아 군이 영유권 분쟁지역인 국경에서 짧은 교전을 벌여 캄보디아군 병사 1명이 사망했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쯤 캄보디아 프레아 비헤아르주와 태국 우본랏차타니주 국경에서 양국 군대가 총격전을 벌였다.
이달 초 양국 안보 관계자들은 지난 2월 프레아 비헤아르주 사원에서 군인의 호위를 받은 캄보디아인들이 국가를 부르다가 태국 군인에 의해 저지당한 사건 이후 국경 긴장 완화를 위해 방콕에서 회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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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캄보디아 군이 영유권 분쟁지역인 국경에서 짧은 교전을 벌여 캄보디아군 병사 1명이 사망했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쯤 캄보디아 프레아 비헤아르주와 태국 우본랏차타니주 국경에서 양국 군대가 총격전을 벌였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군이 오랫동안 캄보디아군 기지였던 참호에 먼저 발포해 우리 군인 1명을 잃었다"고 밝혔다.
반면 태국군 대변인 윈타이 수바리 소장은 분쟁지역의 진지 확보를 두고 캄보디아군과 협상을 시도하다 총격을 받았으며 태국군 사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윈타이 소장은 "캄보디아군이 상황을 오해하고 무기를 사용해, 태국군이 보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전은 양국 군 지휘부의 휴전 명령이 있기까지 약 10분간 지속됐다. 캄보디아와 태국은 군 병력을 철수시켰으며, 외교적 노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전이 발생한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 지역은 고대 크메르 제국이 9세기부터 12세기까지 축조한 힌두교 신전으로, 훗날 불교사원으로 바뀌었다. 소유권을 두고 양국이 분쟁을 거듭한 끝에 1962년 국제사법재판소가 캄보디아의 손을 들어줬지만, 태국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11년 4월 22~25일 양국 간 교전으로 군인 12명이 전사하고 주민 5만여명이 피난하기도 했다.
양국은 역사적으로 적대 관계에 있기도 했지만, 양국 정부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태국의 탁신 친나왓 전 총리와 캄보디아의 훈센 전 총리 간 긴밀한 관계 덕분이다. 이달 초 양국 안보 관계자들은 지난 2월 프레아 비헤아르주 사원에서 군인의 호위를 받은 캄보디아인들이 국가를 부르다가 태국 군인에 의해 저지당한 사건 이후 국경 긴장 완화를 위해 방콕에서 회동한 바 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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