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 노후상가 화재…오후 8시 20분 ‘초진’

정연우 2025. 5. 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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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을지로의 노후 상가 건물에서 난 불이 주변 건물로 옮겨붙은 뒤 5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서울 중부소방서는 오늘(28일) 오후 3시 반쯤 중구 산림동 을지로 소재 건물에서 시작된 불이 5시간 만인 오늘 오후 8시 20분쯤 초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불이 옆 건물로 옮겨붙으면서 화재 구역이 넓어졌고, 완전 진화를 위해서 밤샘 잔불 진화 작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까지 이 불로 다친 사람은 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70대 남성이 화재 초기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소방은 "1차 인명 검색이 완료된 상태"라며 "3차 인명 검색까지 예정돼 있지만 현재까지 전체를 확인했기 때문에 그럴(추가 사상자가 발견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불이 난 곳은 재개발 예정 지역으로 대부분 사람이 없는 공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건물들이 밀집돼 있고 진입로가 협소해 불이 빠르게 상층부로 확산됐고, 불을 잡는 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또한 연기가 많이 발생해 을지로 3가와 4가 양방향 차로가 전면 통제되고 보도도 일부 통제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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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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