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논란 폭발'…멜빈 감독 퇴장-바에즈 격분-크루즈 고개 절레절레, ML 흔든 '스트존 대참사'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최근 메이저리그(MLB)에서 심판들의 아쉬운 판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선수들의 불만과 항의가 빗발쳤고 급기야 감독의 퇴장까지 발생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경기에서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조치를 당했다.
5회 초 샌프란시스코 패트릭 베일리는 9구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공은 스트라이크존을 한참 벗어난 듯 보였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이에 멜빈 감독이 강하게 항의했으나 돌아온 건 퇴장 명령이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후속 타자에게 기회를 넘겨줄 수도 있었던 타석이었다. 그러나 베일리는 심판의 아쉬운 판정에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한 채 돌아서야 했다.

직전(27일) 경기에선 디트로이트에 아쉬운 판정이 있었다. 디트로이트 하비에르 바에즈가 풀카운트 상황에서 스트라이크 존보다 낮은 커브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즉각 판정에 항의한 바에즈는 주심과 격렬한 언쟁을 벌였고 곧장 퇴장을 선언받았다. 분노한 바에즈는 동료들과 코치진에 의해 더그아웃으로 끌려가듯 제지됐다. 팬들 역시 거센 야유를 퍼부으며 심판진을 향해 불만을 드러냈다.

같은 날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에서도 오심 논란은 이어졌다. 피츠버그 오닐 크루즈가 5회 초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 카일 넬슨의 3구째 시속 97마일(약 156.1km)짜리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한참 벗어났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현지 해설진도 “와... 믿기 어렵네요(Oh wow, hard to believe)”라며 “타자가 손을 쓸 수 없는 공이었다”고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공이 손에서 나올 때부터 이미 너무 낮았다”며 심판의 스트라이크 콜에 의문을 더했다. 결국 크루즈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못마땅한 표정으로 고개를 흔들며 타석을 떠났다. 일부 팬은 “2미터 타자에겐 너무 가혹한 스트라이크존”이라며 분노했다.
이 같은 연이은 판정 논란은 팬들 사이에서도 비판 여론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신체 조건이 다양한 선수들에게 동일한 스트라이크 존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인간 심판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미 일부 마이너리그에서 ABS 시스템을 시험 운영하고 있으며 정식 도입 여부를 놓고 논의 중이다. 그러나 이번 사태처럼 잇따른 오심이 경기의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면 '로봇 심판' 도입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심판의 존재는 야구의 오랜 전통이지만 반복되는 판정 오류가 선수와 팬 모두를 실망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 게임데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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