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육 돋보기] '인성·효·예절' 체험 확대

전민영 기자 2025. 5. 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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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밖에서 배우는 '인성교육'…즐거움 가득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 11월 개최 예정
영상동아리 지원…촬영·편집 등 교육
제작과정서 소통·협력…공감능력 형성
초등생 출품작 타 영화제서 수상 쾌거도

유휴교실 활용 올바로배움터 4곳 조성
학생·교원·가족 체험형 프로그램 마련
감정토스트 만들기·전통시장 장보기 등
타인과 성취감 공유…시민성 함양 효과
▲ 2022년 9월27일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 효행장려지원센터, 인천시수의사회 산하 동물행동의학연구소와 '2022 인성·효·예절교육 및 동물학대 예방교육 민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이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배우는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즐겁게 체험하고 따뜻하게 실천하는 올바로 인성·효·예절 배움'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인성 역량을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 지난해 10월16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동부초등학교에서 열린 학부모와 함께하는 예절교육에 참관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단순 이론 수업 대신 인천 어린이 놀이 축제 확대, 놀이 수업자료 개발, 권역별 올바로배움터 운영 등 온전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특히 동시 쓰기 공모전, 동물학대 예방교육, 따뜻한 말 나누기 캠페인 등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 지난해 11월23일 인천시교육청이 송도컨벤시아에서 '제2회 인천어린이청소년영화제'를 개최했다./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 미디어로 소통하는 '인천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

도성훈 교육감의 공약사업인 이 영화제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미디어 리터러시와 인성을 결합한 대표적 사례다. 시교육청은 지난 1회 대회 당시 69팀의 영상동아리에 팀당 운영비 150만원과 전문 강사를 지원했으며, 215명의 학생에게 영상 제작 아카데미를 제공했다.
▲ 지난해 12월9일 인천시교육청은 일신초등학교에서 올바로 배움터 통합 개원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그 결과, 지난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에서 '코스프레', '네 안의 빛', '가가호호' 등 인천 초등학생들의 작품이 주요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11월에는 전국 단위로 대상을 확대한 제3회 영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 지난해 12월9일 인천시교육청은 일신초등학교에서 올바로 배움터 통합 개원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 4개 권역 '올바로배움터' 통합 운영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신흥초(남부), 일신초(북부), 신월초(동부), 은지초(서부) 등 4개 권역에 '올바로배움터'를 조성하고 통합 개원식을 가졌다. 약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연 이곳은 유휴 교실을 활용한 인성 체험 공간이다.
▲ 지난해 북부 올바로배움터에서 '푸드테라피'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사진제공=북부 올바로배움터
올바로배움터는 '감정토스트 만들기', '전통시장 장보기' 등 실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과 경제 관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는다.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과 가족 참여형 캠프 등도 운영하며 인천 인성교육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 지난해 북부 올바로배움터에서 '일신시장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사진제공=북부 올바로배움터

도성훈 교육감은 "올바른 교육이란 인성과 시민성을 통합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역지사지의 태도로 타인과 화합하고, 감사와 겸손의 자세를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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