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중기, 아리랑TV 타고 글로벌 홍보

수원시가 중소제조기업들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전 세계에 기업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시는 Arirang TV(아리랑 TV 국제방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 홍보영상을 전 세계에 송출하는 '2025 중소기업 국제TV 영상제작·방송 지원사업'에 참여할 12개 업체를 선정, 홍보영상 촬영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 국제TV 영상제작·방송 지원사업은 시 지원으로 Arirang TV가 12개 중소제조업체의 TV 방송용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영상을 Arirang TV로 EU(유럽연합), ASEAN(동남아국가연합) 등 국제교역 권역 134개국에 송출하는 것이다.
전문가가 업체의 제품 정보를 분석한 후 홍보영상 대본, 영문 내레이션을 만들고 Arirang TV 제작팀이 업체를 방문해 사업장과 제품 개발·생산 현장 등을 촬영, 편집해 영어 홍보영상을 제작한다.
영상은 Arirang TV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시는 지난 2월 사업에 참가할 중소제조기업을 모집했고, 평가를 거쳐 ▶글로펙스 ▶다인펌프 ▶미메틱스 ▶생명의나무 ▶에쎈바이오 ▶에크리어 ▶케이엘코퍼레이션 ▶파이빅스 ▶파이헬스케어 ▶퓨처메인 ▶프로덕트온라인 ▶한국바이오셀프 등 12개 업체를 선정했다.
지난 27일 항노화 화장품 등을 제조하는 글로펙스(영통 광교비즈니스센터)에서 첫 촬영이 진행됐다. 제품 생산라인, 장비 등이 있는 사업장 소개, 대표이사 인터뷰 등을 영상에 담았다.
홍보영상은 7월 중순께 방영할 예정이다.
시는 참가 업체가 영어 홍보영상을 활용하도록 원본 파일을 제공한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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