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기상어는 못 참지”…초대어 평가받는 핑크퐁, 코스피 노크 나선다
흑자 전환에 조 단위 몸값 기대
‘EV충전’ 채비도 6월 예심 청구
코스피 시총 요건으로 입성 노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핑크퐁컴퍼니가 이번주 중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19년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했던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증권만 유지하고 올해 초 NH투자증권은 삼성증권으로 교체했던 바 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15년 선보인 ‘아기상어’ 지식재산권(IP)을 통해 국내외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이에 힘입어 2021년 시리즈B 투자유치 당시 조 단위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실적에 부침을 겪으며 상장 일정에 불확실성이 고조됐다. 2022년 매출 1000억원대를 돌파하며 성장해왔지만 2023년 영업손실 3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하지만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상장 가시성을 높였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74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발목을 잡던 해외 자회사를 털어낸 한편 베베핀, 실룩(Sea Look)과 같은 후속 IP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6년 설립된 채비는 전기차 CPO(Charge Point Operator) 사업을 영위한다. CPO는 전기차 충전소 운영,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등의 사업을 의미한다. 급속충전 민간 분야 1위 사업자(5700면 이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850억원, 영업손실 27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704억원)은 20%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12억원가량 늘었다.
아직 적자 상황인 만큼 채비는 ‘코스피 시총 요건’으로 IPO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의 일반회사 상장 요건 가운데 ‘자본 및 기준시가총액’ 항목에 따른 것이다. 기준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이라면 적자 기업이라도 증시 입성에 도전할 수 있다.
IB 업계는 채비가 투자자에게 1조원이라는 몸값을 어떻게 설득할지가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CPO 사업은 누적으로 운영되는 전기차 대수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전기차 출고량은 줄고 있지만 누적 운영대수가 늘고 있고 배터리 용량도 커지고 있어 채비가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급속 충전기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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