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장관 "SKT 가입재개 시점, 유심 교체예약 전부 이행한 뒤"

성시호 기자 2025. 5. 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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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예약자 800만명 전부 교체해줘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AI·디지털 기술사업화 전략대화'를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성시호 기자 shsung@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SK텔레콤에 부과했던 이동통신 신규가입 중단 행정지도의 종료시점을 '유심(USIM) 교체예약자 전부를 만족시킨 뒤'로 못박았다.

유 장관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AI·디지털 기술사업화 전략대화'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SKT에 대한 신규가입 재개시점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 "유심을 교체하겠다는 수요자들은 만족시켜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한 기자가 "유심 교체건 수가 (교체 예약자 수의) 절반을 넘겼다"며 재개시점을 재차 묻자 유 장관은 "전부 (교체해야 한다)"고 답했다.

다른 기자의 "SKT 전체 이통 가입자 2300만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유심 교체 예약자 800만명까지는 모두 교체를 해줘야 한다는 것이냐"는 물음에 유 장관은 "유심 포맷(재설정)을 이용하겠다는 고객은 교체 요구가 없겠다. 그래도 물리적으로 유심을 바꿔달라는 고객은 만족시켜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지난 27일 SKT가 밝힌 유심 교체 완료 고객 수는 459만명, 잔여 교체 예약 고객은 444만명이다. 교체 완료율은 약 54%다.

SKT는 지난 5일부터 전국 2600여개의 T월드 매장에서 5G·LTE 등 이통 서비스에 대한 신규가입을 받지 않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지난 1일 내린 행정지도에 따른 조처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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