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개혁안·계엄법 개정 담은 이재명 공약집… 재원은 ‘빈칸’ [6·3 대선]
15대 정책과제 247개 세부공약
국방장관 문민화 등 ‘내란 극복’
수사·기소분리 검찰개혁 포함
대법관 증원 수치는 제시 안 해
대규모 사업들 재원조달방안 無
李 “5년간 210조 재정 소요 추산
경제 안 좋아 ‘기본소득’ 빼라 지시”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정책 공약집을 발표했다. 내란 극복과 사법개혁·성장·민생 등 그간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시해온 정책을 집대성한 형태지만, 재원 마련 방안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외에도 △R&D 예산 확대 △과학기술 인력 지원 확대 △벤처·스타트업 R&D 예산 확대 △인공지능(AI)고속도로 구축 △청년미래적금 △농어촌주민수당 등 대규모 재정 투입을 필요로 하는 공약이 다수 제시됐다.

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희귀질환과 중증난치질환 치료의 국가 보장을 강화하겠다”며 희귀난치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보건·의료 공약도 발표했다. 내용으로는 △희귀·중증질환 치료비 부담 경감 △치료제 대상 건강보험 적용 확대 △필수의약품 공급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병보다 더 견디기 힘든 건 치료제가 없거나, 있어도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비싸다는 점”이라며 “더 넓고 두터운 보장으로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 후보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9대 취향저격’ 공약을 함께 발표했다. 이 후보는 헬스장 등 체육시설의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 등이 담긴 ‘먹튀방지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예비신혼부부의 원성을 사던 ‘스드메’(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를 두고선 웨딩업체 견적을 공개해 갑질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싱크홀 모니터링 체계 구축, 공연·스포츠 티켓 추첨제 도입 등이 9대 공약에 담겼다.
박지원·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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