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배급소에 인파 몰리자 이스라엘 총격…47명 부상"
김경희 기자 2025. 5. 2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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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미국이 주도하는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의 배급소에서 이스라엘의 총격으로 가자지구 주민 수십 명이 다쳤다고 유엔 관계자가 현지 시간 28일 주장했습니다.
숭가이 소장은 전날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텔알술탄 지역에 문을 연 배급소에 팔레스타인 주민이 몰리자 이스라엘군이 상황 통제를 위해 경고사격을 한 것을 언급하며 "부상자 대부분은 총격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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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파가 몰린 가자인도주의재단 배급소
이스라엘과 미국이 주도하는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의 배급소에서 이스라엘의 총격으로 가자지구 주민 수십 명이 다쳤다고 유엔 관계자가 현지 시간 28일 주장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엔인권사무소 팔레스타인 담당 아지스 숭가이 소장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화요일 (현지 시간 27일) 사건으로 약 47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숭가이 소장은 전날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텔알술탄 지역에 문을 연 배급소에 팔레스타인 주민이 몰리자 이스라엘군이 상황 통제를 위해 경고사격을 한 것을 언급하며 "부상자 대부분은 총격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아직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전날 총격과 관련해서는 경고 차원이었을 뿐이며 배급소를 향해 사격이 이뤄지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전날 GHF의 텔알술탄 배급소에 팔레스타인 주민이 몰려들며 미국 민간 경비업체가 미리 설치한 철조망이 파괴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일부 주민은 물류센터까지 침입해 구호품을 약탈했으며, 이에 위협을 느낀 미국 직원들이 현장에서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당국과 GHF는 상황을 수습했으며 배급소가 이날도 정상 운영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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