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과 측근들, 상장후 수천억 '잭팟'

최석철 2025. 5. 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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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용산 사옥 외관. /사진=이솔 기자


마켓인사이트 5월 28일 오후 5시 27분

하이브에 투자해 수천억원의 이익을 거두고 이를 방시혁 의장과 나눈 사모펀드(PEF)는 방 의장 측근들이 설립한 곳들이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브 투자용 펀드를 운용한 이스톤에쿼티파트너스(이스톤PE)는 2019년 설립 당시부터 방 의장 지인이 이사회 과반을 차지했다. 방 의장이 가장 신뢰하는 자본시장 인사로 꼽히는 김중동 전 상무와 하이브브랜드시너지본부를 이끄는 이승석 대표 등 절친들이 번갈아 이스톤PE 임원을 맡았다.

특히 김 전 상무는 방 의장이 가장 신뢰하는 자본시장 인사로 통한다. 김 전 상무가 방 의장으로부터 하이브 투자 건을 들은 뒤 양준석 이스톤PE 대표, 김창희 뉴메인에쿼티 대표 등과 함께 투자 계획을 짜며 이스톤PE 프로젝트의 핵심 역할을 했다. 김 전 상무는 하이브와 PEF를 넘나들며 활동했다.

PEF 키맨(핵심 운용인력) 세 명은 성과 보수로 약 2000억원을 벌었다. 김 전 상무가 절반인 1000억원가량을 받았고, 양 대표와 김 대표는 각 500억원가량을 수령했다. 가장 큰 현금을 손에 쥔 건 방 의장이다. 이스톤PE 등에서 2000억원 안팎을 분배받는 등 총 4000억원가량을 받았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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