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파업 극적 합의..창원은 장기화 조짐도

하영광 2025. 5. 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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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 새벽부터 부산과 창원 시내버스의 파업에 돌입해 지역 곳곳에서 시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부산은 극적인 합의를 이루었는데, 창원은 장기화 조짐까지 보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그동안 평행선을 달리던 부산 버스 노사가 오늘(28) 오후 1시쯤 극적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새벽 4시 20분, 버스 첫 차가 멈춘지 8시간여 만입니다.

{"사후조정 성립입니다. 이것으로 사건을 종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땅 땅 땅}

어제(27) 저녁 노동위원회는 정기상여금을 없애고 그돈을 기본급에 포함하는 대신 임금 인상을 극히 낮추는 조정안을 내놓았습니다.

노사 모두 찬성하는 입장이었는데, 부산시가 막판에 반대 의견을 내면서 18년 만의 시내버스 파업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부산시가 파업 8시간여 만에 노동위의 조정안을 받아드는 것으로 입장을 바꾸며 합의를 이뤘습니다.

상여금 관련 분쟁이 해결된 전국 최초 사례입니다.

{성현도/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노사가 어느정도까지 합의점을 이루었는데 부산시의 동의를 얻지 못해가지고 일단 결렬 선언을 하고 오늘 아침 새벽부터 다시 재협상을 통해서 결과를 도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부산시가 제 역할을 못해 애꿎은 출근길 시민들만 피해를 본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지역 곳곳에서는 버스파업 소식을 미처 듣지 못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버스 이용객/"학교 가려고 하는데 버스가 안와서 보니까 파업한다고 뉴스를 봐서..."}

"버스 파업으로 새벽 첫차부터 부산 147개 노선의 버스 2천5백대, 창원 145개 노선의 버스 7백대가 운행을 멈추며, 오전동안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박형준 부산시장도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습니다.

한편, 도시철도가 없어 버스 파업의 피해가 더욱 큰 창원 시내버스는 협상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 가운데,이 여파가 얼마나 이어질지 우려가커지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김태용 정창욱
영상편집 박서아

하영광 기자(h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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