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유학생들, 글로벌 협력 무대서 외교 가교로 주목

지난 27일 호텔 금오산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경운대학교 유학생들은 자국 대사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들이 단순한 유학생을 넘어, 한국과 고국을 잇는 외교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구미에서의 생활과 학업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 간 교류 확대의 가능성을 공유하며,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구미의 비전에 힘을 보탰다.
더불어 스포츠 외교를 넘어 외교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주한 외교사절단과 국제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지역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미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두 학생은 자국과 한국 간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유학생으로서 지역사회에서의 경험을 소개했다.
기미레 학생은 "구미는 단순히 공부만 하는 도시가 아니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있는 곳"이라며, "경운대학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네팔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이 재학 중인 경운대 글로컬학부는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조화를 핵심 가치로 삼고, 세계적 감각과 지역사회 이해를 겸비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국제비즈니스, 바이오헬스, 글로벌한국학, 멀티미디어융합 등 산업 수요에 맞춘 다양한 전공을 통해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전주영 경운대학교 국제처장은 "이번 글로벌 협력회의는 유학생들에게 국제적 네트워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가 '2025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계기로 도시의 국제화를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교육기관과 외교 네트워크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