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교사 무더기 고소한 학부모, 협박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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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한 학부모가 교사와 교직원 10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무더기 고소했다가 오히려 교권침해로 경찰 조사를 받게됐다.
A씨는 자녀가 제주시의 한 초등학교 재학 중 교사들의 수업 방식 등으로 충격을 받아 지병이 발현됐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 초까지 교사와 교직원 등 10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교사를 상대로 고소하기 전에도 교육청과 시교육청, 학교 행정실 직원 등을 상대로도 반복적인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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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한 학부모가 교사와 교직원 10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무더기 고소했다가 오히려 교권침해로 경찰 조사를 받게됐다.

A씨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자녀가 초등학생 시절 학대를 당했고, 이 때문에 건강이 나빠졌다고 보고 교사들에게 연락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교사들에게 ‘죽이겠다’는 등 협박성 발언을 했고, 심지어 결혼을 앞둔 한 남자 교사에게는 ‘깽판 치려 했다’는 등 위협을 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교사를 상대로 고소하기 전에도 교육청과 시교육청, 학교 행정실 직원 등을 상대로도 반복적인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아동학대 고소 건을 수사하던 중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제주에서는 최근 교권침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2일 제주의 모 중학교 교사가 학생 가족의 민원에 시달리다 숨져 경찰이 수사하고 있으며 이어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이 수업 중 교사를 주먹으로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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